울산시 "고병원성 AI 차단 위해 방역수칙 지켜주세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방역.ⓒ News1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방역.ⓒ News1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울산보건환경연구원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위험도가 높아짐에 따라 가금·축산 관계자들에게 방역 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나섰다.

2일 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첫 AI 발생 시점은 9월로 예년보다 빨랐다. 지난달 말 기준 국내 AI 발생은 농장 6건, 야생조류 12건으로 전년 대비 각각 1건 더 많다.

특히 야생조류에서 처음으로 3가지 혈청형(H5N1, H5N6, H5N9) AI가 동시 검출돼 방역상 엄중한 상황이다.

이에 연구원은 AI의 가금 농장 유입을 차단하기 위한 기본적인 방역 수칙 준수가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방역 수칙으로는 농장 출입 차량 2단계 소독, 농장 및 축사 전용 의복·신발·장갑 등 착용, 소독 후 출입, 야생동물 차단망 설치·보완 등이 있다.

연구원 관계자는 "관내 AI 유입 차단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축산농가도 소독 및 차단방역 등 기본적인 방역 수칙 준수에 협조해주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syk00012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