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상규 전 플랜트노조 울산지부장 "내년 울주군수 선거 출마"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강상규 전 플랜트건설노조 울산지부장이 24일 내년 지방선거 울주군수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강 전 지부장은 24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군민과 노동자들을 위한 진보 행정의 새로운 울주를 만들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부당한 건설 현장을 바꾸겠다는 마음으로 노동조합 활동을 시작했다"며 "정치 이력은 없지만 새로운 정치에 대한 노동자들과 이웃들의 바람으로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다.

강 전 지부장은 울주군은 울산의 5개 구군 중 재정자립도 1등이지만 울주군민의 행정 수혜를 못 느끼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버스 노선 개편 불편, 범서 고속도로 통행료 문제, 상수도관로 파손 피해 보상, 석유화학 공단 주차 불편 등 누구도 해결하지 않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주민들의 의견을 늘 들을 수 있는 행정 시스템을 구축하고, 주민들의 의견이 반영되는 행정 집행을 하겠다"며 "오늘부터 주민들을 만나 새로운 울주를 위한 꿈을 구체적으로 다듬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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