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베트남서 발전 기자재 中企 2000만달러 수출 상담"
- 조민주 기자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한국동서발전이 지난 10~11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코트라)와 함께 베트남 하노이에서 '발전 기자재 중소기업 수출 상담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동서발전에 따르면 이번 상담회엔 동서발전 중소기업협의회 소속 이피아이티, 정신기계를 비롯해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발전·전력 기자재 중소기업 10개 사가 참여했다. 현지에선 바이어 29개사, 100여 명이 상담에 참여했다.
특히 베트남 정부가 추진 중인 에너지 인프라 확충, 친환경·스마트 산업 육성 정책과 맞물려 국내 발전 기자재 중소기업의 우수한 기술력과 제품 경쟁력이 현지에서 관심을 모았다는 게 동서발전 측 설명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총 20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이 진행됐으며, 이 중 798만 달러 규모의 계약이 성사 단계에 이르렀다고 한다.
권명호 동서발전 사장은 "중소기업과 함께 글로벌 시장을 개척하고, 지역과 국가 경제에 기여하는 함께 성장하는 대표 에너지 공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minjum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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