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왕암~영남알프스 '울산해양산악레저특구' 지정 속도
시, 주민공청회 거쳐 연말 최종 지정 목표
- 김지혜 기자
(울산=뉴스1) 김지혜 기자 = 울산시가 동구 대왕암공원과 울주군 영남알프스를 잇는 '울산 해양산악레저특구' 지정을 본격 추진한다.
울산시는 이날부터 7월 2일까지 울산해양산악레저특구 계획(안)을 열람 공고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23년부터 여러차례 중소벤처기업부와 상담을 갖고 특구계획안을 마련했다.
계획(안) 열람 공고를 진행하는 동시에 오는 26일과 7월 2일 각각 동구 일산동 행정복지센터와 울주군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에서 주민의견수렴 공청회를 개최한다.
울산 해양산악레저특구 계획은 3대 추진 전략(울산 해양산악레저테인먼트기반 구축, 지역 스토리 활용 및 콘텐츠 개발, 지역 상표화 홍보 사업)과 6개 특화사업, 21개 세부사업으로 구성됐다.
특구 지정을 추진하는 구역은 총 97.9㎢에 달한다.
지역특화발전특구계획 지정 요건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동구 일산동·방어동 일산해수욕장 일원 약 1.7㎢, 울주군 상북면·삼남읍 영남알프스 일원 약 96.2㎢로 계획했다.
울산시는 공청회 결과를 반영해, 특구 계획을 최종 마무리하고, 오는 9월경 '울산 해양산악레저특구' 지정 신청서를 중소벤처기업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시는 이후 중기부의 현장실사 및 중앙심사를 거쳐, 올해 연말에 지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해양산악레저특구로 지정되면 지역별 특화 사업을 시행할 수 있어 해양 및 산악 레저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joojio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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