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남정밀1공장서 불…"완진까지 시간 걸릴듯"(종합)

인명피해 없어…건조사 4톤 살포 진화 계속

12일 오전 4시21분께 울산시 울주군 온산읍 동남정밀1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울산소방본부 제공) ⓒ 뉴스1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12일 오전 4시21분께 울산시 울주군 온산읍 동남정밀1공장 주조동 주조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공장 관계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는 건조사(건조된 모래) 등을 이용해 진화 작업을 벌여 오전 7시14분께 큰 불길을 잡고, 진화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진화에는 소방 인력 87명과 장비 25대가 동원됐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화재 당시 공장 관계자 6명이 마그네슘 소화기 등을 이용해 진화에 나섰으나 초기 진압에는 실패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 관계자는 "건조사 4톤을 살포해 진화 중"이라며 "완진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소방당국은 마그네슘 찌꺼기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진화 작업을 마치는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계획이다.

minjum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