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배' 전국 최고 배 품평회 우뚝

(울산=뉴스1) 김기열 기자 = 울산배가 전국 최고 배품평회에서 최고상과 으뜸상을 수상하며 뛰어난 맛과 우수한 품종으로 전국에 이름을 알리고 있다.

2일 원주시에서 열린 '제15회 우리배 한마당 큰잔치'의 전국 최고 배 품평회에서 울산황금배연구회 윤동연 농가가 최고상(황금배)을, 서생 전동배 농가가 으뜸상(신고)을 각각 수상했다.

우리한국배연구회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품평회를 비롯한 학술세미나, 배 신품종 및 가공품 전시 등 다양한 방법으로 우리 배를 알리는 전국적 행사이다.

최고상 수상자인 윤동연 씨는 "올해는 냉해, 가뭄, 수확기 강우 등 열악한 기상조건으로 배 작황을 많이 걱정했었는데 최고상을 수상해 기쁘며, 울산 황금배의 우수함을 전국적으로 홍보하는 계기가 돼 매우 뿌듯하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울산농업기술센터와 울산황금배연구회가 협력해 만든 품종인 황금배는 '황금실록'이라는 브랜드로 2015년 처음 시장에 출시됐다.

특히 농업기술센터의 체계적이고 엄격한 품질관리(농약불검출, 당도 12°Bx이상)를 통과해야만 출하 가능한 명품으로 '껍질 째 먹어도 안전한 작고 맛있는 배'를 슬로건으로 배 시장에 진출해 울산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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