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21일 오영수문학관 개관행사
- 김규신 기자

(울산=뉴스1) 김규신 기자 = 울산 울주군은 지역 최초의 문학관 오영수 문학관이 21일 정식 개관기념행사를 갖는다고 18일 밝혔다.
행사는 시장, 군수, 시의장, 군의장, 국회의원, 시의원 군의원, 문인협회, 주민 등 5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오영수 문학관 야외공연장에서 개최한다.
축하 공연으로 시립합창단의 이중창 무대가 열릴 예정이며, 오영수 문학관 개관 기념 전각 전시회도 연다.
전각전시회에서는 전각인 혜암 김상복씨의 작품을 전시하는데 오영수라는 인물과 소설작품을 전각예술로 작품화한 것이다.
이밖에 언양읍 주민자치센터동아리의 국악공연, 상북면 주치자치센터동아리의 악기 공연이 펼쳐진다.
오영수문학관은 울산출신 우리나라 대표 서정단편소설 문학가인 오영수선생을 기념하는 곳으로 언양읍 헌양길 280-12에 건립됐다.
지상2층 1동 건물로 전시실(133㎡), 문화사랑방(60.80㎡), 난계홀(88.16㎡)로 이뤄졌다.2011년 울산시와 울주군의 협의로 건립을 계획, 지난해 1월 착공해 같은해 11월 준공하고 시범 운영해 왔다.
오영수 문학관은 울주군에서 직접 운영하고 있으며 직원 3명이 근무한다.문화 해설사 1명이 매일 전시해설을 하고 있다.
울주군은 개관식 후 문인들과의 협의를 통해 오영수 선생의 유품을 기증받고 문인 및 청소년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을 운영할 예정이다.
오영수 선생은 울산 울주군 언양읍 출신의 문학가다.
한국적 정서와 원형적 심상을 단편소설의 미학에 충실하게 담아낸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서정소설 작가로 평가받고 있다.
1955년 ‘현대문학’의 창간에 참여해 11년간 편집장으로 지냈다.
30여 년 동안 작가생활을 하면서 머루, 갯마을, 명암, 메아리, 수련, 황혼, 잃어버린 도원 등 145편의 단편소설을 발표했다.
1955년에는 ‘박학도’로 제1회 한국문학가협회상, 1959년에는 ‘메아리’로 제7회 아세아자유문학상, 1977년에는 제22회 대한민국 예술원상과 문화훈장을 수상했다.
hor20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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