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청년 예비창업자 대상 '프렙 아카데미' 11기 모집

12주 실전 교육에 최대 7000만원 창업자금 융자 연계 지원
수료생 매장 생존율 88%…8월 3일까지 접수

서울시, 프렙 아카데미 홍보 포스터.(서울시 제공)

(서울=뉴스1) 조수빈 기자 = 서울시가 외식 분야 청년 예비창업자를 위한 실전형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

서울시는 외식 분야 청년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실전 창업교육 프로그램인 '프렙 아카데미' 정규과정 11기 교육생을 오는 6일부터 8월 3일까지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과정은 생성형 AI 활용 교육과 시장 체험·검증 프로그램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교육부터 창업자금 지원, 사후 컨설팅까지 연계하는 원스톱 지원 체계를 통해 지속 가능한 외식 창업을 지원한다.

프렙 아카데미는 약 12주간 주 5일, 총 250시간 이상 운영되는 실전형 외식 창업 교육 프로그램이다. 메뉴 개발과 브랜딩, 상권 분석, 원가관리, 고객 검증, 사업계획 수립 등 창업 전 과정을 실습 중심으로 진행한다.

이번 11기 과정에는 생성형 AI 실무 교육이 새롭게 도입된다. 교육생들은 메뉴 기획과 마케팅 콘텐츠 제작, 사업계획서 작성 등 창업 전 과정에서 AI를 활용하는 방법을 배우며, 실무에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전용 프롬프트 가이드북도 제공받는다.

외식업 박람회 견학과 소비자 품평회도 운영한다. 교육생들은 최신 외식 트렌드를 살펴보고 유통 전문가와 소비자의 평가를 통해 메뉴 경쟁력을 검증받을 수 있다.

실제로 10기 수료생 B씨는 "소비자 품평회에서 메뉴의 맛과 가격에 대한 소비자의 생생한 의견을 직접 듣고, 이를 바탕으로 메뉴를 보완하여 상품성을 높일 수 있었다"고 전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금까지 230명이 프로그램에 참여해 225명이 수료했으며 수료율은 97.8%를 기록했다. 창업에 나선 117명 가운데 103명이 현재까지 매장을 운영해 생존율은 88%에 달했다.

수료생에게는 서울신용보증재단을 통한 최대 7000만 원의 창업자금 융자도 연계 지원한다. 창업 이후에는 25개 자치구 종합지원센터에서 경영 컨설팅과 상인 네트워크 연계 등 사후관리도 받을 수 있다.

모집 대상은 서울시에 거주하는 만 19~39세 청년 예비창업자다. 의무복무를 마친 제대군인은 복무 기간만큼 최대 3년까지 연령이 연장된다. 신청은 8월 3일까지 서울시 소상공인 종합지원 포털에서 하면 된다. 이후 서류와 면접 심사를 거쳐 8월 중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김경미 서울시 소상공인정책과장은 "프렙 아카데미는 단순히 가게를 여는 방법을 가르치는 교육이 아니라, 오래 살아남을 수 있는 창업자를 키우는 실전 교육"이라며 "앞으로도 AI 활용 교육과 트렌드 체험, 창업자금 연계, 사후관리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해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창업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ch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