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노후 공공와이파이 2020대 교체…'와이파이7' 도입
- 이비슬 기자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서울시는 올해 24억 원을 투입해 25개 자치구 주요 시설과 버스정류장에 설치한 노후 공공와이파이 2020대를 최신 장비로 교체한다고 9일 밝혔다.
설치 후 8년 이상 경과한 장비를 우선 교체해 속도 저하와 접속 불안정 문제를 개선하고 지역 간 통신 품질 격차도 줄이기 위해서다.
이번 사업에는 차세대 무선통신 기술인 와이파이7을 도입한다. 다중 주파수 활용을 통해 통신 속도와 안정성을 높이고 다수 이용자가 동시에 접속하는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도록 한다. 최신 보안기술인 WPA3도 적용한다.
서울시는 명동·성수·한강공원과 같은 주요 관광지에 고품질 공공와이파이를 구축하는 '데이터 프리존'도 확대한다.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따른 데이터 수요에 대응해 관광 편의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현재 서울시 공공와이파이는 총 3만 5318대를 운영 중이다. 하루 평균 이용자는 421만 명으로 연간 약 2301억 원 규모의 통신비 절감 효과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5년 기준 연간 접속자 수는 15억 3600만 명이며 데이터 사용량은 4만479TB로 집계됐다.
강옥현 서울시 디지털도시국장은 "공공와이파이는 시민의 통신 기본권을 보장하는 핵심 디지털 인프라"라며 "최신 기술 도입과 노후 장비 교체를 통해 끊김이 없는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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