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에도 있네"…서울 벚꽃·개나리 봄꽃길 175선 공개[서울꿀팁]
- 이비슬 기자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서울 전역에서 '동네 꽃놀이'가 가능한 봄꽃길 175곳이 공개됐다. 멀리 나가지 않더라도 공원·하천변·아파트 단지·골목길까지 봄나들이 명소로 탈바꿈한 서울 시내 곳곳을 감상할 수 있다.
1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가 봄을 맞아 추천하는 '서울의 아름다운 봄 꽃길'에는 총 175곳의 공원·하천·가로수길·드라이브 코스가 선정됐다.
하천을 따라 이어지는 꽃길이 가장 많다. 중랑천·안양천·양재천 등 주요 수변 공간을 따라 벚꽃·튤립·장미가 피어있는 길에서 산책과 운동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중랑천 제방 구간은 약 5㎞ 이상 벚꽃과 장미가 이어지는 대표 코스로 꼽힌다.
공원형 꽃길도 서울 곳곳에 있다. 북서울 꿈의 숲과 서울숲, 어린이대공원, 서울대공원에서는 벚꽃과 튤립, 철쭉 등이 어우러진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서울대공원은 호숫가 둘레길과 동물원 일대에 걸쳐 대규모 꽃길이 조성돼 가족 단위 인기 나들이 장소로 꼽힌다.
차를 타고 즐길 수 있는 드라이브형 꽃길도 추천한다. 종로구 인왕산길은 진달래·개나리·벚꽃이 함께 피는 경관을 보여준다. 광진구 워커힐길은 아차산과 벚꽃이 어우러진 대표 코스로 꼽힌다. 금천구 벚꽃로는 약 3.4㎞ 구간에 걸쳐 벚꽃이 이어지는 직선형 꽃길로 드라이브 명소다.
대학 캠퍼스와 골목길, 아파트 단지 내 꽃길도 동네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종로 통인시장 인근 거리와 마포 토정로, 노원·강북 우이천 일대는 주민 생활권 속에서 자연스럽게 꽃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중구 남산타운아파트 2단지 내 산책로에서는 개나리와 벚꽃을, 중랑구 신내11단지 아파트 앞에서는 만개한 철쭉을 감상할 수 있다. 동작구 신동아아파트에서 건영아파트 사이 1.5㎞ 거리는 아파트 단지를 통과하는 벚나무 가로수길에서 한적한 산책을 즐길 수 있다.
시에 따르면 서울 시내 개나리, 진달래는 3월 29일쯤, 벚꽃은 4월 10일쯤 만개한다. 선정된 명소 175곳은 개화 시기를 분산해 3월 말부터 6월 초까지 봄꽃을 오래도록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자세한 위치는 '우리동네 봄꽃길 찾아가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멀리 이동하지 않아도 가까운 곳에서 봄을 느낄 수 있도록 생활권 중심 꽃길을 추천했다"며 "일상에서 계절 변화를 체감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b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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