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형 가사서비스 접수 첫날 '사이트 마비'…내일 오전 10시 재개
오전 9시 신청 접수 시작, 오후 3시 30분 차단…'오류 반복'
서울시, 신청 창구 일원화에 서버 과부하 분석
- 이비슬 기자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임산부와 맞벌이·다자녀가정의 가사 업무를 지원하는 '서울형 가사서비스' 접수 첫날 신청자가 대거 몰리면서 사이트가 마비됐다.
30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부터 '탄생육아 몽땅정보통'에서 서울형 가사서비스 신청 접수를 시작했지만 오류가 반복되면서 서울시가 오후 3시 30분 신청 접수를 차단했다.
서울형 가사서비스는 가사관리사가 가정을 방문해 청소, 설거지, 빨래 같은 집안일을 도와주는 사업이다.
중위소득 180% 이하 임산부·맞벌이·다자녀가정이 가사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시가 연 70만 원 상당의 바우처를 지원한다.
지난해까지 '서울맘케어시스템'을 통해 해당 사업 신청을 받았지만 올해부터 탄생육아 몽땅정보통으로 신청 창구를 일원화하면서 서버에 과부하가 걸려 오류가 발생한 것으로 시는 분석하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형 가사서비스 신청이 시작되자 접속자가 일시에 몰리면서 일시적인 장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며 "내일(31일) 오전 10시까지 서버를 복구해 신청 접수를 재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탄생육아 몽땅정보통은 서울시가 운영하는 결혼·임신·출산·육아 지원 플랫폼이다. 올해 2월부터 중앙 부처와 자치구에서 제공하는 정책 정보를 모아 제공하고 정책 신청 지원 창구도 이곳으로 일원화했다.
서울시 가족정책을 총괄하는 시스템의 서비스가 불안정하게 운영되는 등 이용자 불편이 발생하면서 정치권에서도 비판 목소리가 제기됐다.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 측은 '한걸음 브리핑'을 통해 "시민의 삶과 직결된 행정 서비스에서 수요 예측조차 제대로 하지 못했다면 직무유기"라며 "보여주기식 홍보에는 열을 올리면서 정작 시민이 체감하는 서비스의 디테일은 방치한 결과"라고 지적했다.
b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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