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중소기업 산업 디자인 개발 지원…최대 2000만원

4월 3일 오후 6시까지 누리집 통해 접수

서울시 중소기업 산업디자인 개발 지원사업 참여 상품, 펫케어 솔루션 플랫폼.(서울시 제공)

(서울=뉴스1) 조수빈 기자 = 서울시는 서울디자인재단과 함께 '2026년 중소기업 산업디자인 개발 지원사업'에 참여할 중소기업과 디자인전문회사를 오는 4월 3일까지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선정 기업에는 최대 2000만 원의 지원비가 나온다.

사업은 참여 중소기업과 디자인전문회사가 한 팀을 이뤄 협업(컨소시엄) 방식으로 제품과 브랜드, 사용자경험․사용자환경(UX․UI) 등 디자인을 개발하게 된다. 선정된 기업에는 제품 디자인 최대 2000만 원, 서비스 디자인(UI·UX·브랜드 등) 최대 1500만 원의 개발비와 함께 전문가 컨설팅, 홍보·판로 개척 등이 지원된다.

이번 사업은 기술력은 갖췄지만 디자인 경쟁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의 제품·서비스 완성도를 높여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다. 서울시는 2023년부터 해당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지난해에는 참여 기업의 매출이 최대 5억 원 증가하고 국내외 디자인 수상 성과를 거두는 등 가시적 성과를 냈다. 사업 만족도 역시 92점으로 전년 대비 상승했다.

특히 올해는 인공지능(AI), 디지털 트윈, 로보틱스, 헬스테크 등 기술융합형 미래성장 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30개 팀 이상을 집중 지원한다.

선정 기업에는 개발비 지원뿐 아니라 1대1 전문가 상담과 교육, 기업 간 교류 기회, 전시 및 투자 연계까지 종합 지원이 이뤄진다. 특히 올해도 '서울디자인 2026'의 'DDP 디자인위크'와 연계해 개발 결과물을 전시하고 투자설명회 등을 통해 판로 개척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최근 3년 평균 매출 10억 원 이상인 서울 소재 중소기업과 한국디자인진흥원에 등록된 산업디자인전문회사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컨소시엄을 구성해 신청하거나 단독 신청 후 매칭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신청은 4월 3일 오후 6시까지 사업 누리집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최인규 서울시 디자인정책관은 "기술 혁신 역량을 보유한 중소기업과 디자인 전문기업의 협력은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동력"이라며 "이번 사업이 중소기업에는 매출 성장의 발판이 되고, 디자인 기업에는 역량을 펼칠 기회가 되어 건강한 디자인 산업 생태계가 구축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ch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