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BTS 공연 앞두고 광화문 일대 공사장·시설물 전면 점검

안전요원 배치·숙박시설 관리…도시 브랜드 홍보

서울 광화문광장 인근 빌딩 전광판에 컴백 공연을 알리는 광고가 표출되고 있다. 2026.3.18 ⓒ 뉴스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서울 종로구는 광화문에서 열리는 방탄소년단(BTS) 공연을 앞두고 관내 공사장·가로시설물·도로·보도 전반에 대한 대규모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이날 광화문광장 일대를 직접 점검한다. 오전 9시부터 광화문 인근 도로·도로시설물·조명시설·가로시설물·노후건축물과 종로청계관광특구·북촌 공사장을 중심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핫·코어존 내 공사 중지 여부와 공사장 주변 안전 상태를 확인하고 웜존에서는 환풍구 추락 위험 요소·적치물·시설물 파손 여부를 점검한다.

구는 20일 오후 4시부터 21일까지 안전요원을 2인 1조로 배치해 보도 위 줄서기·노숙 대기 상황에 선제 대응한다.

월대 주변과 광화문·청진·동십자각 지하보도 4곳은 집중관리구역으로 지정하고 대한민국역사박물관부터 교보생명 구간 보도는 일반관리구역으로 관리한다. 주최 측과 경찰과 실시간 연락체계를 유지하고 비상 상황 발생 시 즉각 합동 대응한다.

21일부터 22일까지는 광화문·인사동·북촌·종각 일대 가로 환경 정비를 강화한다. 구 직원·환경공무관·청결기동대 등 약 140명을 투입해 상시 관리하고 무대 철거 이후 행사장 주변 도로까지 정비한다.

구는 오는 22일까지 숙박시설 특별관리기간을 운영하고 관광숙박업소·일반숙박업소·한옥체험업소·외국인관광도시민박업소의 요금 동향을 집중 점검한다.

앞서 구는 1·2월 숙박요금 안정화를 요청하는 공문을 두 차례 발송했고 시·구·민간 합동점검으로 건축·소방 안전과 위생 상태를 확인했다. 지난 12일에는 문화체육관광부, 16일에는 행정안전부와의 합동점검도 완료했다.

교통 변동 사항은 종로구 누리집과 SNS를 통해 안내한다.

구는 이번 공연을 도시 브랜드 홍보 기회로도 활용한다. 광화문스퀘어 대형 전광판에는 'K-문화의 중심 종로, 종로는 문화를 사랑합니다' 영상을 송출해 경복궁·창덕궁·북촌한옥마을 등 역사·문화 자산과 도시 이미지를 알린다.

20일 오후 7시에는 광화문스퀘어에서 'BTS 경복궁 스페셜 필름'이 공개되며 21일 자정까지 매시 5분·25분·45분마다 주요 건물 전광판 등 10개 매체에서 동시 송출한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세계적 관심이 집중되는 만큼 구민 일상과 관람객 안전을 빈틈없이 관리하겠다"며 "이번 공연이 종로를 K-컬처 대표 거점 도시로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b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