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잠실운동장, 코엑스 2.5배 컨벤션·3만석 야구장 들어선다
잠실 스포츠·MICE 복합공간, 19년 만에 첫삽…2032년 준공
전액 민간 투자, 595조 원 경제효과 창출 기대
-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안은나 기자 = 2032년 잠실종합운동장 일대에 3만석 규모의 돔 야구장과 코엑스 2.5배 규모의 전시 컨벤션 시설이 들어선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11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잠실 스포츠·MICE 복합공간 조성 사업(잠실 민자사업)의 최종 협상안을 발표하며 "긴 시간 끝에 올해 '잠실 스포츠·MICE 복합 공간이 첫 삽을 뜬다"며 "2032년 잠실 일대는 미래 산업 인프라, 녹지 보행 네트워크, 친환경 미래단지가 자리하는 첨단 스포츠·문화 랜드마크로 태어난다"고 밝혔다.
잠실 민자사업은 올해 12월 착공에 들어가 2032년 2월 준공, 그해 3월 운영을 목표로 한다.
이번 사업은 잠실종합운동장 일대 약 35만㎡ 부지에 돔 야구장, 전시·컨벤션센터, 스포츠·MICE시설과 숙박·상업·업무시설을 짓는 복합공간 조성사업으로 향후 595조 원 수준의 경제효과 창출이 기대된다.
구체적으로 코엑스의 2.5배 규모 전시·컨벤션 센터와 5성급 호텔을 연계한 MICE 네트워크가 조성된다. 이로써 서울시는 지난해 개관한 '코엑스 마곡'과 2029년 준공 예정인 '서울역 북부 역세권'과 함께 '서울 3대 MICE 거점'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국내 최대 3만석 규모 돔 야구장은 프로야구 시즌에는 프로 야구구단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홈구장으로 활용된다. 비시즌엔 K(케이)팝 공연장 등 복합 문화공간으로 운영된다.
스포츠콤플렉스는 국제농구경기 유치가 가능한 1만1000석 규모로 지어진다. 이곳은 프로 농구구단 SK와 삼성의 홈구장으로 쓰인다. 경기가 없는 시즌에는 e스포츠 경기, 오페라 공연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된다.
총 841실 규모의 숙박시설도 들어선다. 전시 컨벤션 시설과 연계되는 5성급 호텔 288실, 돔 야구장 인근 비즈니스호텔 306실, 업무시설과 이어지는 워케이션형 4성급 호텔 247실을 합친 수치다.
총 사업비는 지난해 기준 3조 3000억 원으로 국내 복합시설 최초의 민간투자 사례다.
coinlock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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