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체감경기 읽는다…서울신보, 매달 골목경기 동향 발표

서울시 골목경기 동향 인포그래픽(서울시 제공)
서울시 골목경기 동향 인포그래픽(서울시 제공)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서울신용보증재단은 서울시 소상공인 체감경기와 경영상황·애로사항을 파악하기 위해 2월부터 월 단위 '골목경기 동향'을 발표한다고 26일 밝혔다.

골목경기 동향은 당월 체감지수와 익월 전망지수로 구분해 산출하며 월 종료 후 약 2주 분석을 거쳐 익월 중순 발표한다.

이번 지표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종합지원센터 상담데이터 1만 5000건 중 5124건(2026년 1월 기준)을 분석해 도출했다.

지자체 단위 최대 표본을 확보했으며 업종·연령·업력별로 소상공인 체감경기를 분석한 전국 유일 자료다.

서울시 골목경기 동향 2월호에 따르면 1월 체감경기 지수는 87.5점으로 전월 73.9점 대비 개선됐다.

업종별로 1월 체감경기는 외식업 92.4점, 도소매업 86.3점 순으로 나타났다. 2월 전망은 외식업·도소매업·서비스업 모두 개선될 것으로 예상됐다.

연령대별로는 30대 이하 94.5점, 40대 88.6점으로 상대적으로 긍정적 인식이 나타났다.

업력별로 5~10년 82.9점, 10년 이상 83.5점으로 장기 운영 사업체의 체감경기는 낮게 나타났다.

경영 애로사항은 △경쟁 심화 51.2% △원재료비 상승 23.5% △대출상환·이자부담 7.0% 순으로 조사됐다.

서울시(서울신보)를 통해 지원받은 자금의 주요 활용처는 △원자재 구매 46.5% △운영경비 충당 31.3%가 주를 이뤘다.

최항도 서울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25개 자치구 종합지원센터를 기반으로 소상공인의 체감경기를 신속히 파악할 수 있다"며 "골목경기 동향을 바탕으로 맞춤형 정책을 발굴해 소상공인의 지속가능한 성공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b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