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초 10대 뉴스…1위는 '숨은 영웅 청소기동대 쇼츠 585만 돌파'
- 권혜정 기자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서울 서초구는 올해 구민들이 직접 선정한 '2025 서초 10대 뉴스' 1위로 '숨은 영웅 청소기동대 쇼츠 585만 돌파로 SNS 전성시대'가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구는 2025년 한 해 동안 구민들에게 가장 공감과 사랑을 받은 사업들에 대해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온라인 투표를 진행하고 결과를 발표했다. 특히 올해 서초 10대뉴스에는 역대 최고인 총 7003명이 참여해 구정 전반에 대한 구민들의 높은 관심과 공감을 확인할 수 있었다.
투표 결과 1위는 '숨은 영웅 청소기동대 쇼츠 585만 돌파로 SNS 전성시대'가 선정됐다. 청소기동대 환경공무관들이 서리풀뮤직페스티벌 이후 현장을 정리하는 모습을 담은 8초 분량의 '다시 일상으로–청소기동대' 쇼츠영상은 11월 25일 기준 조회수 585만 회(12월 18일 기준 594만 뷰), 좋아요 3만 1천 건, 댓글 681개를 기록했다. 이는 서초구 정책과 현장 행정이 SNS를 통해 주민 공감으로 확산된 사례로 공공행정 콘텐츠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위는 '25만이 찾은 서리풀뮤직페스티벌'이 차지했다. 올해 10주년을 맞은 서리풀뮤직페스티벌에서는 반포대로 900m 구간이 차 없는 거대한 무대로 변신해 클래식부터 재즈, K-POP, 국악까지 전 장르를 아우르는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세계적인 프리마돈나 소프라노 조수미가 반포대로 무대를 빛낸 가운데 이틀간 25만 명의 방문객이 축제 현장을 찾았다.
3위로는 '고터‧세빛 관광특구 글로벌 관광지 도약'이 선정됐다. 한강을 품은 서울시 유일 관광특구로 지난해 12월 지정된 고터·세빛 관광특구는 수상 레저, 휴식, 문화, 쇼핑, 미식을 한 공간에서 즐길 수 있는 힙플레이스다. 반포한강공원과 고속터미널을 잇는 공공보행통로는 피카소 벽화와 '서울의 24시간' 벽화 조성, 아트 투어를 개최하며 예술 산책길로 조성됐고 K-패션·뷰티 체험, 스탬프 투어 등 체험형 콘텐츠 명소로 관광객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이어 '생활 만족도 최고 도시 서초 브랜드 고공 행진'이 4위에 올랐다. 서초구는 지난 10월 대한민국 기초자치단체 브랜드평판 전국 1위, 서울시 생활 만족도 서울 자치구 1위 등 각종 대외 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를 이어가며 살기 좋은 도시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밖에 '골목형상점가 확대 지정 & 골목상권 문전성시 프로젝트'가 5위에, '흡연자와 비흡연자의 공존, 서초 에어흡연, 서초 AI 흡연제로'가 6위에, '아·태 사법정의 허브, 국제법률도시로 발돋움'가 7위에 올랐다. '양재 AI 특구 시대 개막, AICT 우수기업센터 & 870억 원 펀드'(8위), '청년의 도전을 응원하는 미취업청년 자격증 응시료 지원'(9위), '서초 전역이 책있는거리로, 책과 사람을 잇는 여행하는 도서관'(10위)이 뒤를 이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올 한 해 1900여 명의 동료 공직자들과 함께 추진해 온 다양한 사업들에 대한 구민들의 공감과 관심에 깊이 감사하다"며 "다가오는 2026년도에도 구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화답해 서초에 사는 것이 자부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ung907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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