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로 재도약"… 독립·예술영화 기반 '서울영화센터' 개관
다음 달 충무로영상센터 운영 종료…기능 이전
- 이비슬 기자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서울시는 오는 28일 충무로에 독립·예술영화 기반 공공 영화문화공간 '서울영화센터'를 개관한다고 25일 밝혔다.
센터는 지하 3층~지상 10층, 연면적 4806㎡ 규모로 총 3개의 상영관·기획전시실·다목적실·공유오피스·옥상극장·영화카페 등을 갖췄다. 35㎜ 필름 영사기를 설치한 상영관, 리클라이너석·컴포트석 등 관람 환경을 강화한 상영관도 마련했다.
시는 다음 달 운영을 종료하는 충무로영상센터의 교육·창작·상영·아카이브 기능을 서울영화센터로 통합 이전했다. 이에 따라 시민 대상 영화제작 교육은 7층에서 확대 운영하고 독립·예술영화 시사회와 GV 프로그램은 3개 관에서 상시 진행한다. 충무로영상센터가 보유한 도서·영상자료도 이관받을 예정이다.
시는 신진 감독 발굴 프로그램과 필름마켓 운영을 통해 창작·투자 생태계를 강화하고 공유오피스·회의실을 활용한 영화인 교류 환경을 조성한다. 시민 대상 상영·전시·체험 프로그램 및 옥상극장 야외 상영도 연중 운영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개관식을 기념해 이달 22~28일 사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정식 개관 이후에는 싸이더스 특별전(12월 2~14일), 안성기 배우 특별전(12월 20~31일) 등을 진행한다.
b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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