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복지서비스 한눈에…'서울복지포털' 212종 안내 확대

복지멤버십 연계·우선순위 검색 기능 등 편의성 강화

서울시청 전경. 2022.9.1/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서울시는 복지서비스를 보다 쉽게 검색하고 통합적으로 안내받을 수 있도록 '서울복지포털'을 개편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개편으로 안내 대상은 기존 복지실 소관 87종에서 서울시 전 실·국의 주요 복지서비스 212종으로 대폭 확대했다.

새롭게 추가된 125종 서비스는 포털에서 기본 정보를 제공하고 전용 누리집으로 연계해 온라인 신청도 가능하게 했다.

복지서비스 검색에는 '우선순위 기능'을 도입해 사용자가 입력한 조건에 가장 부합하는 결과를 상단에 우선 표시한다.

또한 생애주기(청소년·청년·중장년)·가구유형(저소득·장애인·1인가구)·복지분야(건강·생활지원·주거)별 세분화된 조건 선택이 가능해 개인 맞춤형 검색 기능을 개선했다.

포털 메인 화면도 직관적으로 개편했다. 중앙에는 '서울복지재단 바로가기' 메뉴를 새로 추가해 '꿈나래 통장'·'청년부상 제대군인 지원' 등 6개 복지서비스로의 접근성을 높였다. 하단에는 보건복지부의 '복지멤버십(맞춤형 급여 안내)' 단독 배너를 설치해 시민이 몰라서 복지혜택을 받지 못하는 상황을 방지하도록 했다.

또한 '법인시설공시' 메뉴를 신설해 사회복지법인·시설의 예산서, 후원금, 이사회 회의록 등을 공개함으로써 운영의 투명성을 강화했다.

시는 앞으로 시민이 동주민센터 등을 직접 방문하는 불편함을 줄이기 위해 복지서비스 온라인 신청 대상을 꾸준히 확대한다. 12월에는 '장애인 돌봄가족 휴가제'와 '거주시설 퇴소장애인 자립정착금 지원' 사업을 서울복지포털에서 직접 신청할 수 있도록 하고, 내년에는 자치구 복지서비스 정보까지 제공할 계획이다.

b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