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정]오세훈 시장 '제2세종문화회관 국제설계공모 시상식' 참석

오세훈 서울시장이 10일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2세종문화회관 건립 설계공모 시상식'에서 설계안 당선작 '디자인캠프문박디엠피' 모형을 살펴보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10일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2세종문화회관 건립 설계공모 시상식'에서 설계안 당선작 '디자인캠프문박디엠피' 모형을 살펴보고 있다.

(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10일 오전 세종문화회관 세종라운지에서 열린 '제2세종문화회관 국제설계공모 시상식'에 참석해 수상 건축가들에게 상을 수여하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이번 시상식에는 오 시장을 비롯해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강병근 서울시 총괄건축가, 당선 건축가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당선작은 주식회사 디자인캠프문박디엠피로, 한강과 여의도공원을 각각 조망할 수 있도록 두 공연장을 수직으로 배치한 점이 특징이다.

'제2세종문화회관'은 2023년 서울시가 발표한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의 핵심 사업 중 하나로, 여의도공원 북측 부지에 연면적 6만6000㎡ 규모의 도심복합문화공간으로 지어진다.

이번 설계공모에는 총 5개 팀이 입상했으며, 디자인캠프문박디엠피 외에 △듀리그에이지(스위스) △자하하디드(영국) △범건축(한국) △희림건축(한국) 등이 선정됐다.

오 시장은 "제2세종문화회관은 서울의 문화 중심을 도심에서 한강으로 확장하는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의 상징적 공간"이라며 "수변의 감성을 품은 무대이자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없는 '수변 문화 랜드마크'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kjwowe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