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화상환자 돕는 '소방관 희망나눔 달력' 5일부터 사전 판매
수익금 전액 '한림화상재단'에 기부
- 권혜정 기자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9일 '소방의 날'을 맞아 '2026 소방관 희망나눔 달력'을 시민에게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달력은 예년과 다르게 구매자의 편의와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우리동네GS'를 신규 판매처로 추가하고 앱을 통해 5일부터 사전 판매에 들어간다.
정식판매일인 9일 이전에 미리 구매하려는 시민들을 위한 것으로, 5일부터 8일까지 구매시 10일 배송이 시작된다. 정식 판매 기간은 이달 9일부터 내년 1월 19일까지로 총 6000부가 판매될 예정이다.
소방관 희망나눔 달력은 2014년 처음 발행된 이후 올해로 12번째를 맞이한 서울소방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젝트이다. 나눔문화의 확산에 뜻을 함께하는 '2025년 몸짱소방관'에 입상한 현직 소방공무원 12명이 표지 모델로 참여했으며 국내 대표 사진작가인 배강우 작가의 재능기부와 GS리테일 등 민간기업의 사회공헌 협력을 통해 제작됐다.
달력은 탁상형과 벽걸이형(각각 1만 4900원) 두 가지 형태로 발행되며 판매 수익금 전액은 사회복지법인 한림화상재단에 기부돼 저소득 화상환자의 치료비 지원에 사용된다.
달력은 △GS리테일 자회사 GS샵 온라인몰 및 우리동네GS 앱을 이용해 시민 누구나 쉽게 구매할 수 있다.
특히 올해 달력에는 후원을 통해 치료를 이어온 화상환자의 특별한 사연이 함께 담기기도 했다.
홍영근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몸짱소방관 희망나눔 달력은 누군가의 내일을 밝히는 희망의 약속이자 시민과 함께하는 나눔의 상징"이라며 "시민 여러분들의 따뜻한 관심과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jung907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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