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P 가을축제:디자인 라운지' 성료…국내외 15만명 참여

디아트 큐브(서울시 제공)
디아트 큐브(서울시 제공)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서울디자인재단은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팔거리 일대에서 진행한 'DDP 가을축제: 디자인 라운지'에 어린이부터 어르신·외국인 관광객까지 15만여 명이 참여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축제에서는 팔거리 중앙에 설치한 대형 구조물 '디 아트 큐브'(The Art Cube)에 그래피티 아티스트 코마가 그린 밑그림 위로 시민들이 색을 입히는 협업 작품을 선보였다.

팝아티스트 김태일의 'DDP 팔레트존'과 '페이스 아뜰리에'는 유치원생부터 어르신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참여도를 보였으며 외국인 관광객들로부터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축제 현장에서는 라이브 캐리커처 부스도 운영해 작가 샨티·소운·박영수 등이 시민의 개성을 담은 즉석 캐리커처를 선보였다. 작업 장면은 대형 LED 스크린을 통해 중계돼 공연처럼 즐길 수 있었다.

한편 재단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사회적 가치와 디자인적 가치를 결합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전쟁 피해 어린이를 위한 사진전을 개최한다.

차강희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는 "DDP 가을축제는 그림이라는 가장 쉬운 매개체로 세대와 국경을 넘어 시민 모두를 연결했다"며 "공익 캠페인으로 확장해 시민에게 창의적 영감을 주는 서울의 대표 크리에이티브 장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b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