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추석맞이 1인가구 요리교실…함께하는 명절상 차리기
- 권혜정 기자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서울시는 민족 대명절 추석을 맞아 1인가구가 함께 모여 명절음식을 만들고 나누는 특별한 요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1인가구 소셜다이닝 '행복한 밥상·건강한 밥상' 사업의 일환으로, 요리수업·소셜다이닝·나눔활동을 결합해 운영한다.
추석 특별프로그램은 9~10월 명절 연휴 기간 전후로 집중 운영하며 중장년 242명, 청년 70명을 대상으로 한다.
특별 요리수업은 모듬전, 갈비찜 등 명절 대표 음식을 직접 만들어 보는 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참가자들이 함께 모여 요리하고 맛보며 자연스럽게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10개 자치구에서는 음식을 만드는 것에 그치지 않고 정성껏 만든 음식을 취약계층을 비롯한 주변 이웃들에게 나누며 따뜻한 명절의 정을 전한다.
추석 특별프로그램 이후에도 1인가구 요리클래스 '행복한 밥상·건강한 밥상'은 11월까지 계속된다.
행복한 밥상·건강한 밥상은 자치구별 연중 수시 모집하고 있으며, 관심 있는 1인가구는 서울시 1인가구 누리집(1in.seoul.go.kr)을 참고해 거주 자치구 또는 직장·학교 등의 생활권 자치구로 신청하면 된다.
김규리 서울시 돌봄고독정책관은 "행복한 밥상·건강한 밥상 프로그램은 중장년 및 청년 1인가구가 요리를 통해 함께 어울리고 관계를 만들어가는 소통의 장"이라며 "혼자여도 외롭지 않은 서울을 구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ung9079@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