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신대방·흑석·상도동…신속통합기획 재개발 후보지로 최종 선정
서울시, 가이드라인 제시…인허가 등 행정 절차 일괄 지원
3개 구역 주거환경 개선 시급…재개발·재건축 속도 붙을 것
- 구진욱 기자
(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서울 동작구 내 3곳이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후보지로 최종 선정됐다.
동작구는 지난달 30일 열린 ‘2025년 제3차 서울시 주택재개발 후보지 선정위원회’에서 △신대방동 344-132 일대(신대방3구역) △흑석동 204-104 일대(흑석10구역) △상도동 201 일대(상도23구역)가 신속통합기획 대상지로 확정됐다고 3일 밝혔다.
신속통합기획은 재개발·재건축 사업의 속도와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서울시가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인허가 등 행정 절차를 일괄 지원하는 제도다.
이번에 선정된 3개 구역은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한 지역으로,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정비계획 수립과 인프라 확충 등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대방3구역은 보라매공원 인근에 위치해 진출입로 요건을 갖춘 점이, 흑석10구역은 자연경관지구 등 지형 특성을 반영한 사전 타당성 검토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상도23구역은 노후 저층주택 밀집 지역으로, 반지하 주택 비율과 주거밀도가 높아 정주 여건 개선 필요성이 인정됐다.
구는 하반기 중 신속통합기획 및 정비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해 본격적인 재개발 추진에 나설 계획이다.
동작구 관계자는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주변 정비사업과 연계된 정주환경을 조성하고,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명품 주거단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kjwowe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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