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정원박람회 개막…5개월간 111개 정원 선보여

국제공모 수상작 토크콘서트 등 볼거리

(서울시 제공)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서울시는 동작구 보라매공원에서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개막식을 열고 152일간의 대장정을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12만 평(39만 6694.㎡) 규모 보라매공원에 111개의 정원을 조성해 선보인다. 정원은 초청정원 2개, 국제공모로 선정한 공모정원 5개, 기업·기관·지자체가 조성한 작품정원 33개, 시민이 참여한 동행정원을 살펴볼 수 있다.

공모정원은 세 번째 자연을 주제로 조성한 △제3의 플라타너스 숲 △Nesting △영원한 생명의 정원 △The Last Meal △Waterrooots! 5개 작품으로, 개막식에서 시상식을 했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뮤지컬 갈라쇼, 정원 열린음악회, 반려식물병원 현장 진료, 테라리움 전시, 목재문화페스티벌과 같은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도 선보였다.

서울시는 이번 박람회를 유아부터 어르신, 장애인까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열린 박람회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계단 없는 동선, 수어·영어 통역 서비스를 제공하는 정원동행투어와 전동 휠체어 대여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외에도 70여 개 정원 산업체가 참여하는 정원마켓, 지역 소상공인 푸드트럭, 도농직거래장터 등 상생 부스도 운영할 예정이다. 관람객은 가든 스탬프투어 참여 시 동작·관악구 인근 상점에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시는 행사장을 친환경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했다. 10월 20일까지 이어지는 박람회 세부 프로그램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b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