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쌍수교 교량 난간 없애고 어린이안심 통학로 조성

어린이안심 통학로 조성 전·후(도봉구 제공)
어린이안심 통학로 조성 전·후(도봉구 제공)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서울 도봉구는 백운초등학교 길목에 있는 쌍수교 교량 난간을 제거하고 어린이 안심 통학로를 조성했다고 19일 밝혔다.

쌍수교는 2018년 건설 이후 백운초 학생들과 주민들이 차량과 혼재한 상태로 이동해 교통사고 위험이 높았다. 그러나 시설 보강과 난간 제거에 따른 안전성 확보와 관련 규제 해결이 필요해 공사가 쉽지 않았다.

도봉구는 지난해부터 외부 전문가와 합동으로 교량 점검을 실시하고 현장을 분석해 구조 안전성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최적의 시공 방법을 찾아 지난 2월 공사에 착수했고 백운초 개학 전인 2월 말 공사를 마쳤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초등학생들의 안전한 통학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