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창신동에 '종로 패션종합지원센터' 개소

 종로구 '종로 패션종합지원센터' 개소 (종로구 제공)
종로구 '종로 패션종합지원센터' 개소 (종로구 제공)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서울 종로구는 의류 제조업체가 모여 있는 창신동에 '종로 패션 종합 지원센터'를 열었다고 8일 밝혔다.

이 센터는 구에서 2023년 중소벤처기업부 공모 사업에 선정되면서 총사업비 30억 원을 투입해 지었다.

연면적 463.74㎡ 규모로 창신길 124(동부여성문화센터 3층)와 창신길 79 2층·3층에 조성됐다.

동부여성문화센터 3층은 각종 봉제 기계가 들어선 '공용 장비실', 공동브랜드 기획·디자인부터 시제품 개발까지 전 과정을 위한 협업 공간 '제품 개발실'로 구성됐다.

창신길 79 2층은 사무실·의류 전시 공간·교육실로, 3층은 자동 재단실과 캐드 공간으로 꾸몄다.

종로구는 이 곳에서 자동재단 서비스, 디지털 캐드(CAD) 작업을 지원한다.

또 공용 장비실을 포함해 작업에 필요한 공간, 장비를 빌려주고 역량 강화 교육과 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한다.

디자이너와 의류 제조 소공인의 협업을 통해 패션 의류산업 활성화 사업도 계획하고 있다.

정문헌 구청장은 "종로 패션 종합 지원센터 운영으로 창신동 일대가 서울을 대표하는 패션 의류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기를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종로를 대표하는 지역 산업이 고부가 가치 산업으로 거듭나도록 내실 있는 지원책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woobi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