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핸드폰 배터리 충전 걱정마세요"

공공기관 방문 시민 대상 무료 충전기 대여

전용앱으로 QR코드 인식 후 성명, 전화번호 입력(왼쪽), 휴대용 충전기 대여(가운데), 스마트폰에 연결하여 충전 후 반납, 대여정보 자동삭제. (사진제공=서울시)© News1

(서울=뉴스1) 장우성 기자 = 서울시는 지자체 최초로 공공기관을 방문한 시민들에게 핸드폰 충전기를 빌려주는 '모바일 충전서비스'를 22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휴대용 충전기는 충전 속도가 기존방식보다 1.5배 정도 빠르고 케이블과 젠더만 교체하면 국내에 출시된 모든 스마트폰에 이용할 수 있다.

서울시는 공공기관 중에서 작품 설명이나 각종 안내 등 스마트폰 앱을 활용한 서비스를 자주 이용해 휴대전화 방전 부담이 있는 공원, 미술관 등을 중심으로 한 24개소를 우선 보급 대상지로 정했다.

우선 보급되는 공공기관은 서울대공원·보라매공원 등 공원 5개, 시립미술관·역사박물관 등 문화시설 10개, 서울의료원 등 의료시설 3개, 서울시청 신청사, 서울도서관, 은평학습장, 안전체험관 2개, 소방학교 등이다.

각 기관별로 30~100대씩 비치되며 안내데스크‧방문자센터 등 지정된 장소에서 대여할 수 있다.

작년 시범운영에서는 신분증을 받고 충전기를 대여했으나 올해부터는 신분증 보관 방식을 대신 전용 앱인 '119팩'을 이용해 이름과 전화번호만 입력하면 사용할 수 있다.

서울시는 지난해 4월부터 지난 3월까지 충전기 200여 대를 활용,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광화문 희망나눔장터, 공유서울전시회 등 19개 주요 행사장에서 총 5000여 명의 시민들에게 모바일 충전서비스를 시범 운영한 결과, 특별한 전원시설이 없는 한강캠핑장 등에서 만족감도가 높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올 하반기에는 충전기 1만여 대를 추가 보급해 자치구 포함 시내 전역 약 150여 개 기관과 축제, 회의 및 주요 행사장으로 서비스 장소를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우리은행과 21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경서 서울시 정보기획단장은 "적어도 시 공공기관을 방문하는 동안에는 모바일 이용과 이를 활용한 소통 및 시정참여에 불편이 없도록 최대한 많은 기관에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evermin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