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대학 에너지소비 1위는 '서울대'

서울시내 대학 중 에너지소비가 가장 많은 곳은 서울대로 나타났다.

서울시가 26일 공개한 에너지다소비건물 100개소에 대한 에너지소비 성적표에 따르면 서울대, 연세대, 한양대, 동국대, 경희대 순으로 에너지소비가 많은 건물로 조사됐다.

서울대(37.5 Kgoe/㎡)와 연세대(37.0 Kgoe/㎡)의 단위면적당 에너지소비는 가장 낮은 수준인 홍익대(19.8 Kgoe/㎡)의 2배 가까이 됐다.

고려대의 경우 지난해 시설개선을 통해 연간 6억9000만원의 에너지 비용을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소재 54개 대학 39%인 21개 대학이 에너지다소비건물에 포함될 정도로 호텔, 백화점 등 타 업종에 비해 에너지 소비가 많았다.

교육용으로 전력을 공급받는 대학은 일반 건물에 공급되는 일반용 전력비보다 약 22% 저렴하게 공급되고 있는 만큼 자발적인 에너지 효율 개선이 시급하게 요구된다고 시는 밝혔다.

병원의 경우 단위면적당 에너지소비가 가장 많은 병원은 삼성서울병원으로 나타났다. 뒤를이어 이대목동병원, 서울대학교병원, 강북삼성병원, 시립보라매병원 순이었다.

호텔부분은 호텔신라가 단위면적당 에너지소비가 가장 많았다. 호헬신라에 이어 그랜드하얏트서울, 조선호텔, 임페리얼 팰리스, JW메리어트호텔 순으로 에너지소비가 많았다.

압구정동 현대백화점 본점은 백화점 부분 단위면적당 에너지소비량 1위를 기록했다.

이어 농협유통 양재 하나로클럽, NC백화점 불광점, 현대백화점 코엑스점, 롯데몰 서울역점 순으로 에너지를 많이 소비하고 있었다.

대기업 중 에너지소비가 가장 많은 건물은 LG 트윈타워로 조사됐으며 두산타워 , 삼성전자 서초사옥, GS타워, SK빌딩 순으로 뒤를 이었다.

전력소비량에서는 삼성전자 서초사옥이 1위를 차지했으며, 전년대비 에너지 소비 증가율은 SK빌딩이 19.9%가 증가해 가장 높았다.

이번 조사는 대학, 병원, 호텔, 백화점, 대기업 등 5개 분야별 에너지다소비 건물 상위 20개소가 신고한 2011~2012년도 에너지사용량 통계치를 근거로 진행됐다.

임옥기 기후환경본부장은 "서울시 에너지소비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에너지다소비건물의 소비순위 공개가 각 건물별로 새고 있는 에너지가 없는지 자체적으로 돌아보고 이를 절약하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pjy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