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와 흥 넘치는 괴산 불정 '22회 목도백중놀이' 개막
18~19일 목도시장 일원…옛 소금배 재현·전통먹거리 체험 등 풍성
- 이성기 기자
(괴산=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괴산군 불정면은 18일과 19일 이틀간 불정면사무소 광장과 목도시장 일원에서 세시풍속을 계승하고 주민 화합을 다지는 '22회 목도 백중놀이'를 개최한다.
불정면 축제추진위원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 축제는 지역주민, 청년, 방문객 등 관계자 1000여 명이 참석해 축제의 막을 올렸다.
'강물이 실어 온 역사, 들녘이 피워낸 흥'을 주제로 열리는 올해 행사는 전통 백중놀이에 지역 자원과 청년의 아이디어를 결합해 다채로운 문화장터로 꾸민다.
18일에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과거 남한강을 따라 고추, 콩, 담배 등을 물물교환하던 목도 나루터의 옛 모습을 담은 '소금 배 재현' 행사와 목도강변가요제가 펼쳐진다.
19일에는 다함께 차차차 노래자랑, 실버밴드 공연, 인형극 공연 등이 이어진다.
방문객을 위한 전통 먹거리와 농촌 체험도 풍성하게 마련했다. 내 손으로 차리는 백중 한 상 이벤트를 중심으로 목도 100년 막걸리 시음, 불정 두부 시식, 짚공예와 새끼 꼬기 등 농촌의 옛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전통 손맛·입맛 체험 마당이 축제의 재미를 더한다.
장성칠 축제추진위원장은 "22회를 맞이한 목도 백중놀이가 백중의 참된 의미와 소중한 전통문화를 되새기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올해는 목도시장 상인과 청년, 지역주민이 한데 어우러지는 문화장터로 활력 넘치는 축제를 준비했으니 많은 분이 찾아와 정겨운 불정의 매력을 마음껏 느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불정면 석정마을 도성기 노인회장은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군민장학기금 1000만 원을 기탁해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전했다.
도성기 노인회장은 "지역의 아이들이 경제적인 어려움 때문에 꿈을 포기하지 않고 마음껏 공부하며 자신의 꿈을 펼쳐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sk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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