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어상천 수박' 잘나가네…판로 수도권→영남권 확대

단양군 어상천면 수박농가가 노지 수박을 수확하고 있다.(자료사진)/뉴스1
단양군 어상천면 수박농가가 노지 수박을 수확하고 있다.(자료사진)/뉴스1

(단양=뉴스1) 손도언 기자 = 충북 단양군은 올해 어상천 노지 수박이 수도권에 이어 영남권까지 판로를 확대했다고 18일 밝혔다.

단양군은 지난 3년간 농가 조직화와 어상천 수박영농조합법인 설립, 도매시장 직접 출하 등 산지 유통 기반을 단계적으로 구축했다.

특히 올해는 수도권에 집중됐던 판로를 대구와 부산 등 영남권까지 확대하는 데 노력했다.

지난 7월 대구 효성 청과㈜·부산 동부 청과㈜와 농산물 유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한 데 이어 지난달에는 부산 반여농산물도매시장에서 처음으로 출하했다.

법인 공동출하 실적과 재배 농가도 크게 늘었다.

지난 6월 22일부터 8월 5일까지 공동 출하된 물량은 5만 2562통으로 지난해 같은 기준 2만 7113통(93.9%)보다 크게 늘었다.

조합 참여 농가도 설립 당시 14개 농가에서 현재 21개 농가로 증가했다. 올해 재배 면적은 55.1㏊다.

어상천수박은 단양의 대표 농산물로 일교차가 큰 석회암지대 황토밭에서 자라나 색이 선명하고 맛과 향이 뛰어나 소비자들에게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단양군 관계자는 "수도권에 이어 영남권까지 판로를 넓힌 만큼 앞으로도 유통망 다변화 등으로 어상천 수박의 상표 가치를 높여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k-55s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