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현안 적극 지원"…민주당-충북도 예산정책협의회

도, 공공기관 이전·SOC 국가계획 반영 등 지원 요청
민주당 지도부 "숙원사업·미래산업 등 모든 것 지원"

11일 오전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충북도의 2026년 예산정책협의회가 열리고 있다. 2026.9.11 ⓒ 뉴스1 김용빈 기자

(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충북도가 더불어민주당에 주요 현안 사업과 내년도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민주당과 충북도는 11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2026년 예산정책협의회를 열었다.

행사에는 김민석 당대표와 한병도 원내대표, 한정애 사무총장, 민병덕 정책위 수석부의장, 이광재 예결위원장 등 당 지도부가 총출동했다.

충북에서는 신용한 충북지사와 이상식 충북도의장, 송재봉 충북도당위원장, 이광희·이연희·임호선 국회의원 등이 자리했다.

도는 이날 민주당에 청주교도소 이전과 유전자·세포치료 R&BD 실증 플랫폼 구축, 군소음 피해 주민 보상금, 국립 산림치유원 조성, 대전~옥천 광역철도 건설, 진천 메가폴리스 산업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 건설 등을 건의했다.

음성 무극지구 농촌용수 이용 체계재편, 충주 저탄소 바이오소재 기반 식품·화장품 산업 원료 전환 실증, 보은 북암지구 다목적 농촌용수 개발사업, 청주 미원 쌍이~구방 4차로 확장 등 10개 사업의 정부예산 반영과 증액도 건의했다.

또 수도권 2차 공공기관 이전과 청주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건설 사업의 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 반영과 청주공항~김천 철도 등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요구했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신용한 충북지사가 11일 충북도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2026.9.11 ⓒ 뉴스1 김용빈 기자

충북 B.I.G 창업 도시 조성, 공군사관학교 이전에 따른 지원 대책 마련, AI 바이오 거점과 K-바이오 스퀘어 조성 추진, 국가 첨단의료복합단지 통합재단 주사무소 오송 설치, 반도체 클러스터 지정도 제안했다.

아울러 민선 9기 1호 공약인 창업특별도 충북 실현을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의 창업 도시 조성 프로젝트 공모 선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지원을 요청했다.

신 지사는 "경기도가 재정 파산 상태라면 충북은 전시 상황에 준할 정도로 재정 상황이 좋지 않다"며 "재정위기 극복을 위해 허리띠를 졸라매되 미래를 위한 투자와 도민에게 필요한 사업은 절대 멈춰서는 안 된다"고 했다.

이어 "오늘 건의드리는 사업 하나하나가 충북에 꼭 필요한 사업인 만큼 내년도 정부예산에 모두 반영될 수 있도록 당의 각별한 관심을 바란다"며 "당 지도부와 함께 충북 대전환의 새벽을 힘차게 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말씀 주신 모든 것을 지원하겠다"고 답했다. 김 대표는 앞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충북은 반도체, 바이오, 이차전지, 방사광가속기를 가진 그야말로 첨단 풀스택 지역"이라며 "철도, 교통, 바이오, 청주교도소 이전, 2027 유니버시아드를 철저히 지원하겠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한 원내대표는 "충북 숙원사업과 미래산업을 위한 예산을 확실하게 챙기겠다"고 말했고, 이 예결위원장은 "이재명 정부와 김민석 대표 시절에 새로운 충북을 만들겠다"고 했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일 충북도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9.11 ⓒ 뉴스1 김용빈 기자

vin0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