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 '결실의 계절' 영글어가는 단양의 가을 들녘
- 손도언 기자

(단양=뉴스1) 손도언 기자 = 가을의 시작인 백로(7일·白露)가 하루 지난 8일 오후 충북 단양 들녘이 울긋불긋 물들어가고 있다.
이날 단양군 어상천면 심곡리의 한 들녘에서 따가운 가을 햇살 아래 붉은 수수가 색을 더하며 영글어가고 있다.
수수밭 곳곳에 세워진 모형으로 만든 '종이 독수리'는 새를 쫓으며 수수밭을 지켜냈다.
한켠에선 가을배추 잎이 조금씩 넓어지고 있다.
일교차가 큰 어상천 가을배추는 땅의 기운과 가을 공기를 마시면서 깊은 뿌리를 내려갔다.
어상천면 한 농부(54)는 "어상천 지역은 일교차가 커 농산물의 맛과 색이 좋다"며 "가을배추는 하루하루 다르게 조금씩 커가고 있는데, 가을이 바짝 다가왔음을 느낀다"고 말했다.
k-55s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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