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경찰서 'BLUE 프로젝트'로 자전거 절도 41% 줄였다
예방부터 검거까지 촘촘한 대응, 자전거 등록제로 안전망 넓혀
- 이성기 기자
(진천=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진천경찰서는 자전거 절도 예방을 위해 100일간 'BLUE 프로젝트'를 진행한 결과 자전거 절도 신고가 41% 줄었다고 26일 밝혔다.
BLUE 프로젝트는 자전거 절도 발생 특성과 장소를 분석해 순찰·홍보·환경개선 등 예방 활동을 집중하는 맞춤형 범죄예방 시책이다. 지난 5월 11일부터 8월 18일까지 진행했다.
그 결과 100일간 자전거절도 신고 16건이 접수돼 지난해 같은 기간 27건보다 41% 줄었다.
진천경찰서는 프로젝트 기간 전년도 자전거 절도 신고 발생지를 중심으로 이동형 CCTV를 설치하고, 학교학부모연합회와 함께 예방 캠페인을 하는 등 현장 중심의 예방활동을 집중적으로 추진했다.
더불어 자전거 절도 사건에 대한 끈질긴 추적·수사로 미성년자 절도범을 검거하는 등 적극적인 현장 대응으로 자전거 절도에 관한 경각심을 높였다.
이처럼 예방 활동과 적극적인 검거를 병행한 덕분에 자전거 절도 감소에 실질적인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보고 있다.
진천경찰서는 이번 성과에 그치지 않고 자전거 절도 재증가 시기에 대비한 후속 예방 대책도 추진한다. 최근 3년간 자전거 절도 신고 추이를 분석한 결과 5~7월 급증한 뒤 8~9월 소강상태를 보이고 10월부터 다시 증가하는 경향이 확인됐다.
경찰은 이런 분석 결과를 토대로 진천군과 협업해 8월 25일부터 충북혁신도시를 대상으로 자전거 등록제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등록제 참여 군민에게 도난방지 경보기 300개를 배부한다.
한동희 진천경찰서장은 "100일간의 예방 활동으로 데이터 분석에 기반한 맞춤형 범죄 예방의 효과를 확인했다"며 "자전거 절도가 다시 증가하는 시기에 앞서 등록제와 경보기 배부를 선제 추진해 예방 효과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sk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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