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부터 육아까지 촘촘하게…진천군, 육아친화도시 조성 박차
임신 전 건강관리·산모 신생아 돌봄·출산 육아수당 등 지원
출산 육아수당 누적 2515명 42억여원 지급
- 이성기 기자
(진천=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진천군이 임신 준비부터 출산, 산후 회복, 영유아 양육까지 생애 초기 전 과정을 아우르는 지원체계를 강화해 육아 친화 도시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11일 진천군에 따르면 임신 전 건강관리를 비롯해 산모·신생아 돌봄, 출산 육아수당 등 단계별 맞춤형 지원으로 출산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양육 환경을 조성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지원은 임신을 준비하는 단계부터 시작한다. 군 보건소가 20~49세 군민을 대상으로 여성에게는 난소 기능검사와 부인과 초음파검사비 최대 13만 원, 남성에게는 정액검사비 최대 5만 원을 지원한다. 올해 상반기에만 298명이 지원받았다.
출산 후에는 전문 건강 관리사가 모든 출산 가정을 직접 방문해 산모의 산후 회복과 신생아 목욕·수유·건강관리, 식사 준비, 세탁과 청소 등 실생활에 필요한 돌봄을 지원한다. 올해 상반기에만 185가정이 서비스를 이용했다.
출산 후 양육 부담은 출산 육아수당으로 뒷받침하고 있다. 2023년 1월 1일 이후 출생아 1명당 1000만 원을 지원한다. 수당은 1세와 6세는 각각 100만 원, 2세부터 5세까지는 매년 200만 원을 지원한다.
육아수당 지원 규모도 꾸준히 확대해 2023년 423명, 2024년 445명, 2025년 935명이 혜택을 받았다. 올해 상반기에는 712명이 수당을 받았다. 현재까지 2515명에게 42억 3911만 원을 지원했다.
군은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생식세포 동결 지원, 영양 플러스사업, 임산부 산후 조리비 지원, 임신부 출산·건강 증진 교실 등도 운영해 임신 준비부터 출산 후까지 필요한 서비스도 연계하고 있다.
송지연 군 건강증진과장은 "아이를 낳고 키우는 데 경제적·신체적 부담을 줄여주는 것이 출산정책의 출발점"이라며 "임신 준비부터 출산, 산후 회복, 양육까지 촘촘히 지원해 육아 친화 도시 진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sk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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