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7월 여름밤 가장 뜨거웠다…열대야 '역대 최다'
평균 열대야 6.2일…청주 17일, 충주 9일, 보은 3일
평균 최저기온 22.9도 역대 1위…식지 않는 여름밤
- 장예린 기자
(청주=뉴스1) 장예린 기자 = 충북의 7월 열대야 일수와 평균 최저기온이 기상 관측 이래 최고치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청주기상지청이 발표한 '2026년 7월 기후 특성'을 보면 지난달 충북의 평균 열대야 일수는 6.2일로 집계됐다.
평년(1.5일)보다 4배 이상 많은 역대 최다 기록으로 기존 최다 기록인 2024년 5.8일보다 0.4일 많았다.
청주가 17일로 가장 뜨거운 여름밤을 보냈고 이어 충주 9일, 보은 3일, 추풍령 2일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온도 평년을 웃돌았다. 7월 평균 기온은 26.4도로 평년(24.4도)보다 2.0도 높아 역대 4위를 기록했다.
특히 평균 최저기온이 22.9도로 역대 1위를 기록하며 낮 더위가 밤까지 이어져 무더운 여름밤을 보냈다.
폭염 일수는 6.2일로 평년(3.6일)보다 2.6일 많아 역대 10위를 기록했다.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7월 강수량은 328.2㎜로 평년(302.0㎜)의 109.0%를 기록했다. 강수 일수도 16.4일로 평년(16.3일)과 비슷했다.
청주기상지청은 "7월은 상순 호우, 중순 잦은 비와 폭염, 하순 폭염이 나타났다"며 "최근 기후변동성이 커지고 폭염, 호우, 가뭄 등 여러 극한 현상이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yr05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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