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공항~보은~김천 철도 신설 '2라운드'…보은군 유치전 재돌입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공청회 앞서 국토부 방문 당위성 설명
보은군의회 "충북도·관계 자치단체와 협력 공동 대응 강화"

충북 보은군의회 의원들이 5일 청주공항~보은~김천 내륙철도 신설 노선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해 달라고 촉구하고 있다.2026.8.5/뉴스1 장인수 기자

(보은=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보은군이 내륙철도 유치를 향한 '2라운드' 행보에 고삐를 죄고 나선다.

5일 보은군에 따르면 다음 달 중 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공청회가 열릴 예정이다. 공청회가 성사되면 향우 최종 확정·고시까지 3개월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내다본다.

보은군 철도유치위원회와 최재형 보은군수는 이때를 같이해 정부와 국회 등 관계기관을 대상으로 청주공항~보은~김천 내륙철도 노선 유치에 집중을 한다.

이달 중 보은군과 민간단체가 연계해 국토교통부 2차관을 방문해 유치 당위성을 설명하며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청와대와 국회, 정부 부처 등을 방문할 때 민간단체와 함께 결의행사도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 중앙부처와 청주 오송역 일원에서 출근 시간대 홍보물 배부도 병행할 계획이다.

보은군의회도 내륙철도 유치에 힘을 보태고 나섰다. 보은군의회는 이날 보은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주공항~보은~김천 철도 건설사업이 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정부가 관심과 협조해 달라"고 촉구했다.

군의회는 "이 철도 건설은 청주국제공항 접근성 향상과 충북 남부권의 교통망 확충, 중부내륙의 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이렇게 강조했다.

이어 "충북도와 청주시, 보은군, 김천시는 공동건의의 뜻을 이어가며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사업 반영을 위한 공동 대응을 더욱 강화해 달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청주공항~보은~김천 철도가 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때까지 군민과 함께 뜻을 모으고, 충북도와 관계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보은군 철도유치위원회는 지난해부터 청주공항~보은~김천 내륙철도 노선 신설이 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도록 총력을 기울여 왔다.

이 노선 신설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군민 서명운동, 거리 캠페인, 기자회견 등을 쉼 없이 이어왔다. 범군민 10만 명 서명 달성, 대통령실·국회·국토교통부 건의 방문, 국회 토론회 개최 등 단일 군 단위로는 이례적인 활동을 펼쳤다.

보은군이 추진 중인 이 노선은 충북 중남부와 경북 북부를 잇는 국가철도망 미연결 구간이다. 충청권 공항 접근성 강화와 내륙물류 효율 개선 효과가 기대돼 충북도와 인근 자치단체들이 공조를 강화하고 있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철도 유치는 지역 균형발전의 핵심 과제"라며 "행정이 앞서고 군민이 힘을 모아 반드시 성과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jis49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