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의 광석' 산업화 진전…영동군 일라이트 클러스트 조성사업 순항

지식산업센터 입주율 70%…일라이트 표준화센터 착공

영동일라이트지식산업센터 전경.(영동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영동=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영동군이 역점을 두고 있는 일라이트 클러스터 조성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지역 핵심 특화 자원인 일라이트를 미래 신성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공을 들이는 사업이다.

31일 영동군에 따르면 국비 120억 원 포함해 230억 원을 들여 용산면 한곡리 6338㎡ 터에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영동일라이트지식산업센터를 건립하고 지난해 3월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센터는 일라이트 산업의 거점 시설로 임대공간 28실과 근린생활시설 1실, 편의시설 등을 갖췄다. 일라이트 소재를 활용하는 업체의 우선 입주로 7월 기준 70%의 입주율을 기록하고 있다.

영동군은 센터를 중심으로 일라이트 관련 기업 집적화와 산업 생태계 조성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센터 인근에 사업비 110억 원을 들여 일라이트 표준화 지원시스템을 구축한다. 일라이트 표준화 지원센터(지상 1층 1동)를 건립하고, 39종의 일라이트 가공과 시험분석 장비, 30곳 일라이트 매장량 조사를 위한 탐광 시추 등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일라이트 표준화 지원센터 건립공사는 착공 준비가 한창이다. 또한 일라이트 식품첨가물 공전등록 사업과 일라이트 국제표준시료 등재사업도 올해 안에 완료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영동군 관계자는 "지역의 미래 신성장 동력인 일라이트산업 육성을 위한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촘촘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 2024년부터 최근까지 지역 지질을 조사한 결과 영동에는 세계 최대 규모인 1억 450만 톤의 일라이트가 매장된 것으로 추정된다.

일라이트는 중금속 흡착과 유기물 분해 능력이 탁월해 '신비의 광석'으로 불린다. 영동군은 이 일라이트를 활용한 산업화에 공을 들이고 있다.

jis49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