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경찰서, 마트서 초코우유 훔친 고등학생 등 조건부 훈방

청소년 선도심사위원회 열어 7명 범죄 심의

충주경찰서 청소년 선도심사위원회(충주경찰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마트에서 초콜릿 우유 한 팩을 훔친 고등학생에게 조건부 훈방이 결정됐다.

10일 충북 충주경찰서는 청소년 선도심사위원회를 열어 7명의 청소년 범죄를 심의했다.

이들은 사이버도박 사이트에 접속하고, 무면허로 가족 명의 오토바이를 모는 등 경미한 범죄로 적발됐다.

선도심사위원회는 범죄의 내용, 이유, 재비행 위험성, 반성 정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도프로그램 이수를 조건으로 훈방과 즉결심판을 결정했다.

신동일 서장은 "한순간의 실수로 발생한 경미 사건이 평생 그 사람의 이력에 남을 수도 있다"며 "선도와 교육으로 청소년이 올바른 길로 갈 수 있게 돕겠다"고 말했다.

선도심사위는 자기 행동을 깊이 반성하는 초범 및 경미 소년범을 대상으로 적정 처우를 심의하는 기구다.

blueseeki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