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전 충북 곳곳 열띤 응원 "아쉽지만 열심히 뛴 선수에 박수"
- 임양규 기자, 윤원진 기자

(청주=뉴스1) 임양규 윤원진 기자
경기에 져서 아쉽지만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낸다.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멕시코전이 열린 19일 충북 곳곳이 응원 열기와 함께 붉은 함성으로 가득찼다.
경기 시작 전인 이날 오전 9시 50분쯤 충북체육회관 대회의실에는 충북체육회, 충북도장애인체육회 등 체육회 관계자 40여 명이 응원전을 위해 입장했다.
붉은악마 유니폼을 입고 온 사람부터 응원봉을 흔들며 환호하는 사람도 있었다.
이들은 경기가 시작되자 "대한민국"을 외치며 응원전을 이어 나갔고 스크린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전반 4분 이강인이 파울로 옐로카드를 받자 여기저기서 "저게 왜 파울이냐"는 목소리가 들리기도 했다.
후반 50분 멕시코의 선제골이 터지자 "아…" 하는 탄식이 흘러나왔다. 이들은 동점골이 터지길 바라며 두 손을 모아 숨죽여 경기를 지켜봤다.
6분의 추가 시간에도 동점골이 터지지 않고 경기가 끝나자 아쉬운 마음을 뒤로한 채 대부문 자리를 떴다.
전유호 씨(33)는 "직원들과 함께 응원전에 참여하니 2002년 월드컵 당시의 모습같았다"며 "멕시코전은 아쉽지만 다음 경기에는 꼭 이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충북청주프로축구단도 체코전에 이어 이날도 커넥트현대 청주점 메가박스에서 응원전을 진행했다.
비록 응원전은 아니지만 충주고속버스터미널 탑승객들도 버스를 기다리며 멕시코전 경기를 보느라 바빴다.
한지원 씨(20)는 "청주로 신체검사를 병역판정검사를 받으러 가는데 선수들 움직임이 좋아 보여서 기대했는데 아쉽다"고 말했다.
yang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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