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3차례 선거, 여당과 한배 탄 청주시장…이번에도 '연동형'?
시장 당선자 모두 대선 승리 정당서 배출
- 박재원 기자
(청주=뉴스1) 박재원 기자 = 그동안 3번에 걸쳐 대선 승리 정당과 결을 같이 했던 충북 청주시장 선거가 이번도 연동형이 될지 관심이 쏠린다.
민선 9기로 접어드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청주시는 2014년 7월 행정구역 통합으로 4번째 시장을 선출한다.
도내 다른 시군과 달리 선거 역사가 짧은 청주시장 선거는 그동안 대권을 차지한 정당에서 당선자를 배출한 특이점이 있다.
초대 시장은 국민의힘 전신인 새누리당이 자치했다. 당시 새누리당은 18대 대선에서 승리한 집권당이었다.
민주당 정권교체 뒤 치러진 다음 선거에서는 민주당 후보가 시장으로 당선했다. 다시 국민의힘이 여당 지위를 탈환한 직후에 열린 시장 선거에서는 국민의힘이 승리했다.
대선 승리 정당이 청주시장 선거까지 휩쓸면서 '대선 연동형'이라는 말까지 나온다.
당선 가능성을 묻는 최근 여론조사에서 집권 여당인 민주당 이장섭 후보가 국민의힘 이범석 후보를 오차 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정당 표명 없이 후보자 이름만 가지고 진행한 여론조사에서는 두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각축을 벌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당을 반영하면 어느 정도 격차는 벌어지지만, 이를 제하면 후보 간 당선 가능성은 비슷한 수준인 것이다.
과거 같은 대선 연동 현상으로 승부를 볼지, 정치색을 뺀 인물 중심으로 결판을 낼지는 각 진영의 필승 카드인 지지층을 얼마만큼 투표장으로 향하게 할지가 관건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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