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연일 신용한 때리기…신 "정책 없이 의혹 부풀리기"
김 후보 기자회견 "재산 형성, 세금 납부 의혹 답해야"
신 후보 측 "정책 경쟁 대신 상대 후보 흠집내기 몰두"
- 김용빈 기자
(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충북지사 선거판이 여야 후보 간의 재산 및 세금 검증 공방으로 과열되고 있다.
김영환 국민의힘 후보는 31일 충북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용한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소득세 납부 실적과 재산 형성 과정에 대한 공개 검증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신 후보 측은 선거관리위원회에 적법하게 신고를 마친 사안이라며, 상대 후보 흠집 내기를 위한 악의적 네거티브라고 맞받았다.
김 후보는 "신 후보는 도민들이 궁금해하는 핵심 사안에 대한 설명을 내놓지 않고 침묵과 회피로 일관하며 표만 달라고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 측은 그동안 신 후보의 소득세 납부 실적과 재산 형성 과정, 가족회사 운영 현황, 비상장주식 가치 산정 문제 등을 공개 질의하고 답변을 요구해 왔다.
김 후보는 "신 후보가 소득세를 2021년 6000원, 2022년 13만 6000원, 2023년 9만7000원, 2024년 109만8000원을 납부했다"며 "세금은 물론 재산 형성 과정의 궁금증은 해소되지 않고 있다"고 했다.
이어 "충북도민은 검증되지 않은 후보를 선택할 만큼 가볍지 않다"며 "도민의 알 권리를 외면한 채 침묵으로 일관하는 후보에게 충북의 미래를 맡길 수 없다"고 강조했다.
신 후보 측은 "김 후보가 근거 없는 의혹 제기와 흑색선전에 매달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신 후보 선대위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도민의 삶과 충북의 미래를 이야기해야 할 마지막 순간까지도 정책 경쟁 대신 상대 후보 흠집 내기에 몰두하고 있다"며 "신 후보의 재산과 세금, 주식 보유 현황은 모두 법에 따라 선관위에 신고, 공개한 사항"이라고 했다.
이어 "선거에 출마한 모든 후보가 동일한 기준에 따라 검증받고 어떤 불법이나 문제도 확인된 바 없다"며 "김 후보 측은 공개된 자료 가운데 일부 숫자만 발췌해 마치 중대한 의혹이 있는 것처럼 여론을 호도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도민들이 진정으로 궁금한 것은 신 후보 가족회사 매출이 아니라 김영환 도정 4년 동안 충북이 얼마나 발전했는가에 대한 답"이라며 "도민들은 정책과 비전으로 평가받고 미래로 경쟁하는 구구인지, 네거티브와 흑색선전에 기대는 후보가 누구인지 냉정하게 판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vin0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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