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 주민들 '기본소득' 최대 소비처는…'식품업' 37%

소매업 12.7%, 주유 8.6% 순…5월분 72억원 지급 완료

옥천군 향수ok카드.(옥천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옥천=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옥천군이 농어촌 기본소득 5월분 지급을 마쳤다. 이번 지급 과정에서 군민들의 최대 소비처는 식품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옥천군은 27일 농어촌 기본소득 5월분 지원금 72억150만 원을 지급 완료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지급은 지난 4월 30일 기준 접수된 신청자 4만8471명을 대상으로 거주 요건과 자격 여부 등을 확인한 뒤 진행했다. 심사 결과 전체 신청자의 97.4%인 4만7204명이 최종 지급 대상자로 확정돼 지원금을 받았다.

군은 이 과정에서 586명을 지급 대상에서 제외했다. 이들은 전출, 사망, 다른 지역 장기 입원, 미거주 여부 등 부적격 사유에 포함됐다.

군이 지난 1~4월분 지원금 사용 현황 분석한 결과, 총 지급액 280억800만 원 중 255억7600만 원이 소비로 이어져 91.3%의 사용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 사용 현황은 식품업이 37%(95억4400만원)로 가장 많았다. 이어 소매업 12.7%(32억5100만원), 주유 8.6%(21억9300만원), 약국 6.8%(17억3800만원) 순이었다.

박현규 군 기본소득팀장은 "기본소득이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고 외부로 빠져나가는 소비를 줄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된다"며 "제도의 취지에 맞게 기본소득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관리와 주민 의견 수렴에 애쓰겠다"고 말했다.

jis49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