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몰 전 풍경 화폭에"…박찬훈 작가 26~31일 대청호 그림전

옥천군 문화진흥기금 지원…'늘 푸른 조선 소나무' 등 전시

박찬훈 작가의 대청호 그림전 홍보물(옥천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뉴스1

(옥천=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옥천군은 이달 26~31일 군북면 공감센터 전시실에서 박찬훈 작가의 대청호 그림전을 연다고 21일 밝혔다.

박 작가의 세 번째 개인전인 이번 전시는 우리 땅에 꿋꿋이 뿌리내린 '늘 푸른 조선 소나무'와 수평선 너머 희망을 깨우는 '먼바다의 해돋이'를 화폭에 담아낸 작품들로 구성했다.

박 작가는 "머릿속에 살아 숨 쉬던 수몰 전 풍경들을 붙잡고 싶었다"며 "기억을 더듬어 정성껏 그려온 작품들이 하나의 전시회라는 결실을 보아 감회가 남다르다"고 말했다.

이 전시회는 군민의 문화예술 활동 장려와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추진 중인 '2026년 문화진흥기금 지원사업'의 하나로 마련했다.

옥천군은 도내 최초로 2022년 12월 문화진흥기금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지난해 문화진흥기금 30억 원을 조성했다.

이후 기금 이자 수입과 충북문화재단 지원금을 활용해 2024년부터 지역 문화예술인과 단체의 문화활동과 지역문화예술 행사 등을 지원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문화진흥기금 사업을 통해 지리적·사회적 제약 없이 군민 누구나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is49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