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경찰청 민원실에 여전히 '尹정부 국정목표' 포스터…감찰 조사

지난 4월 23일 김소연 변호사가 자신의 SNS에 올린 윤석열 정부의 국정 목표 포스터 사진.(김소연 변호사 페이스북 캡쳐.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지난 4월 23일 김소연 변호사가 자신의 SNS에 올린 윤석열 정부의 국정 목표 포스터 사진.(김소연 변호사 페이스북 캡쳐.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청주=뉴스1) 임양규 기자 = 충북경찰청이 민원실에 윤석열 정부의 국정 목표 포스터를 그대로 뒀다가 감찰 조사를 받고 있다.

14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이날 감찰계 직원 2명을 충북경찰청으로 보내 조사실에서 관련자들을 불러 전 정부의 국정 목표 포스터가 남아 있는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국정 목표 게시물 관리 주무 부서인 경무계는 지난 1월 이재명 정부의 국정 목표 시안을 하달받았으나 이를 민원실에 전달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충북경찰청은 지난 6일 국정 목표 포스터를 새로 교체했는지 점검하라는 경찰청의 지시를 받고 '특이 사항 없음'이라는 의견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4월 27일 김소연 변호사는 충북경찰청 민원실을 방문했다가 전 정부의 국정 목표 포스터를 발견하고 사진과 함께 자신의 SNS에 게시글을 올렸다.

충북경찰청은 지난달 30일 민원실에 있던 전 정부의 국정 목표 포스터를 치운 뒤 지난 8일 이재명 정부의 국정 목표 포스터를 게시했다.

정부의 국정 목표 포스터를 게시해야 하는 장소는 총경급 이상 사무실과 회의실이다.

yang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