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수' 시인 정지용 기리는 옥천 지용제 막 올랐다

17일까지 지용 생가 일원서 '시끌북적 문학축제'
문학상 시상식·국제 심포지엄·시 낭송 대회 등 다채

옥천 지용제 (옥천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옥천=뉴스1) 장인수 기자 = '향수'의 시인 정지용(鄭芝溶·1902∼1950)의 문학세계를 기리는 옥천 지용제가 14일 개막했다.

지용 생가가 있는 구읍 일원에서 여는 이 행사는 오는 17일까지 '시(詩)끌북적 문학축제'를 슬로건 아래 펼쳐진다.

지용제는 문학·전시·공연·경연·체험·참여 행사로 다채롭게 진행한다. 14일 38회 정지용문학상 시상식과 시 노래 콘서트,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정지용 국제 문학 심포지엄, 구읍이 빛나는 밤에, 짝짜꿍 동요축제, 정지용 전국 시 낭송 대회 등이 행사 기간 이어진다.

올해 행사는 시인의 작품세계를 조명하는 문학 프로그램에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정 시인의 시 세계를 주제로 한 전시와 공연이 이어지며, 구읍 일대 문화공간과 연계한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어린이 놀이동산, 실개천 희망 종이배 띄우기, 지용 미니 장승과 솟대 만들기 등도 마련했다.

김대훈 옥천문화원장은 "다양한 문학 콘텐츠를 입혀 누구나 함께 즐기는 시끌벅적한 행사로 준비했다"며 "주말에 지용제를 찾아 정 시인의 문학세계와 지역의 문화예술을 함께 만끽하시길 권한다"고 말했다.

jis49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