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1인가구 취향 저격' 중소형 수박 출하 시작
예년보다 10일 빠른 첫 수확…여름 과일시장 선점 기대
높은 당도·간편한 보관으로 1인가구·캠핑족 소비자 공략
- 이성기 기자
(진천=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진천군은 덕산읍 농가에서 정성껏 재배한 중소형 수박이 올해 첫 출하됐다고 14일 밝혔다.
통상 5월 하순에 이뤄졌던 예년보다 약 10일가량 앞당겨 졌다.
중소형 수박은 일반 수박보다 크기가 작아 냉장 보관이 편리하고, 다양한 색상과 부담 없는 크기로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음식물 쓰레기 배출 부담이 적고 평균 11~17브릭스(Brix)에 달하는 높은 당도를 자랑해 1인 가구와 캠핑·나들이 소비층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고품질 수박 생산을 지원하기 위해 '기술보급 블렌딩 협력모델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7년까지 국비와 군비 10억 원을 투입해 중소형 수박 생산부터 유통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군은 이미 2024년 농촌진흥청 주관 '최고품질 농산물 생산단지' 평가에서 대상인 국무총리상을 수상해 전국 최고 수준의 수박 재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여기에 기술보급 블렌딩 사업을 통한 생산·유통 인프라가 더해지면서 품질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서보미 군 기술보급과 주무관은 "변화하는 수박 소비 흐름에 맞춰 진천군이 선제적으로 구축한 생산·유통 기반이 농가 소득 증대로 이어지고 있다"며 "생거진천 중소형 수박이 전국적인 여름철 명품 특화작목으로 자리매김하도록 기술 지원과 품질 관리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천군은 소비 트렌드 변화에 선제 대응해 1∼2인 가구와 간편 소비시장을 겨냥한 1.2㎏ 이하 미니수박을 중심으로 생산체계를 구축했다. 지역별로 △초평면(애플수박) △덕산읍(세자 수박) △진천읍(블랙 보스 수박) 등 각각 다른 품종의 수박을 재배하고 있다.
sk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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