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회 vs 펀드"…충북교육감 2강 후보 선거비용 모금 시작

윤건영 후원회 출범…후원회장 유재풍 변호사
김성근 '민주교육 펀드' 출시…5억원 모금 목표

자료사진./뉴스1

(청주=뉴스1) 엄기찬 기자 = 4파전으로 치러지는 충북교육감 선거의 '2강'으로 분류되는 윤건영 예비후보와 김성근 예비후보가 선거자금 마련에 시동을 걸었다.

11일 두 후보 선거사무소 등에 따르면 '윤건영 후원회'와 '김성근 민주교육 펀드'가 이날 공식 출범·출시돼 나란히 선거비용 모금에 나섰다.

먼저 윤 후보 후원회는 법조계 원로인 유재풍 변호사가 후원회장을 맡아 후원금 마련 선봉에 선다. 후원회 사무실도 청주시 서원구 분평사거리 인근에 마련했다.

유 후원회장은 "지난 4년간 윤 후보가 보여준 교육현장 중심의 행정과 책임 있는 교육정책 추진을 높이 평가한다"며 "충북교육이 흔들림 없이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많은 분의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후원회는 교육계, 학부모, 지역사회 인사들을 대상으로 4년간 검증받은 윤 후보의 교육정책을 홍보해 후원금을 모을 계획이다.

모금 한도액은 선거비용 제한액의 50%인 6억 9000만 원이다. 후원은 개인만 할 수 있고, 법인과 단체는 할 수 없다. 1인당 한도액은 500만 원이다.

김 후보는 이날 '김성근 민주교육 펀드'를 출시했다. 교육감 선거에 필요한 선거비용을 도민과 함께 만들어 가자는 취지로 출시한 펀드다.

도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금액은 1구좌 10만 원 이상이며 상한액은 없다. '김성근 민주교육 펀드' 링크로 신청하면 된다.

이달 15일까지 닷새간 5억 원을 목표로 펀드 모금을 진행할 예정이다. 선거 뒤 선거비용을 보전받으면 오는 8월 3일까지 이자와 함께 돌려준다.

김 후보 선거사무소 측은 "법정 선거비용 전액을 공개적이고 투명하게 모집해 모범적인 선거를 치르기 위한 것"이라며 "불투명한 선거자금이 아닌 깨끗한 돈으로 선거비용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6·3 지방선거 교육감 선거운동비용 제한액은 13억 8600만 원이다. 선거비용은 유효투표 총수의 15% 이상은 전액, 10% 이상 15% 미만은 절반을 돌려받는다.

sedam_081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