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도·시의원 "신용한, 청주공항 물류허브 육성 발언 철회하라"

"북부권 주민 우려 커져…균형발전 방안 제시해야"
충주 중원비행장 공항개발 종합계획 반영 촉구

충주지역 국민의힘 소속 현직 도· 시의원들이 국민의힘 충북도당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신용한 민주당 충북지사 후보의 청주공항 물류 허브 공항 육성 발언을 철회하라고 요구하고 있다.(독자 제공)2026.5.11/뉴스1

(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충주가 지역구인 도·시의원들은 11일 "신용한 더불어민주당 충북지사 예비후보는 청주공항 중심의 항공물류 허브 육성 발언을 철회하고 충북 균형발전 방안을 제시하라"고 촉구했다.

이정범·이종갑·김종필·조성태 충북도의원과 정용학·이옥순·홍성억·최지원·고민서·서원복·강명철·김영석 충주시의원은 이날 국민의힘 충북도당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요구했다.

이들은 "신용한 후보는 지난 4월 30일 경선 후보들과의 치킨집 회동에서 청주공항을 물류교통의 허브로 육성하겠다고 발언했다"며 "이 발언으로 충북의 미래 성장전략이 또다시 청주권 중심으로 집중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충주시는 중원비행장을 활용한 글로벌 물류공항 가능성을 국가 물류 전략과 중부내륙발전 차원에서 계속 검토해 왔다"며 "충주시와 충북도는 이미 사업 제안서를 제출한 상태"라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소속 도·시의원들은 "충주 중원비행장은 24시간 화물 전용 허브로 성장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다"며 "충북의 균형발전은 특정 지역이 아니라 권역별 특성과 기능을 살리는 방향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정범 도의원은 "북부권이 또다시 뒷순위로 밀려난다면 충북 내부 격차는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며 "이재명 대통령은 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충주 중원비행장 물류공항 추진을 즉시 반영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충주 도·시의원 후보들은 앞으로도 북부권 각 시군과 협력해 균형발전과 미래 성장동력을 지키기 위해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blueseeki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