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괴산 예비후보들, 송인헌 군수 의혹 해명 촉구

"법인카드 사적 유용·특정 업체 특혜 의혹 침묵 안 돼"

더불어민주당 괴산지역 예비후보들이 11일 괴산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송인헌 국민의힘 괴산군수 후보에게 법인카드 사적 유용 의혹 등의 해명을 촉구하고 있다.2026.05.11.ⓒ 뉴스1 이성기 기자

(괴산=뉴스1) 이성기 기자 = 더불어민주당 괴산군 6·3 지방선거 출마 예비후보들이 송인헌 국민의힘 괴산군수 후보의 법인카드 사적 유용과 무인경비시스템 특정 업체 특혜 의혹에 대한 공개 해명을 촉구했다.

이들은 11일 괴산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송 군수의 법인카드 사적 유용과 관련해 검찰이 업무상 배임 혐의로 약식기소한 것은 가볍게 넘길 수 없는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검찰은 송 군수가 사용한 식사비 139만 5000원이 군정 업무와 무관한 사적 유용에 해당한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군민의 세금으로 조성한 공적 예산이 사적으로 사용됐다는 의혹만으로도 송 군수는 군민 앞에 직접 나와 설명해야 할 책임이 있다"고 몰아세웠다.

이들은 또 최근 제기된 괴산군 무인경비시스템 특정 업체 계약 유도 의혹과 관련 "지방행정의 공정성과 계약 질서를 정면으로 훼손할 수 있는 심각한 사안"이라며 "괴산군이 본청과 산하 부서, 시설을 대상으로 특정 업체와 계약하도록 사실상 지침을 내렸다는 의혹이 사실이라면 이는 행정 권한을 동원해 특정 업체에 일감을 몰아준 것과 다름없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지역 업체 육성이라는 명분을 내세웠지만, 해당 업체가 괴산이 아닌 청주에 등록한 업체라는 보도가 나온 만큼, 괴산군은 더는 애매한 해명으로 넘어가서는 안 된다"며 "지침 작성 경위, 지시 라인, 계약 변경 과정, 실제 계약 현황을 군민 앞에 모두 공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송인헌 국민의힘 괴산군수 후보는 "향후 진행될 TV토론에서 관련 내용을 모두 밝히겠다"라고 전했다.

sk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