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무인민원발급 서비스 접근성 강화…"누구나 쉽고 편하게"

다국어 서비스 이어 장애인 이용 편의 기능 도입

충북 증평군의 무인민원발급기에서 장애인이 서류를 발급받고 있다.(증평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증평=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증평군은 정보 접근에 어려움을 겪는 군민이 민원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무인민원발급기에 장애인 편의 기능을 도입했다고 11일 밝혔다.

비대면 민원서비스 이용이 일상화하면서 시각·청각·지체장애인 등 다양한 이용자의 불편을 줄이고, 공공서비스 이용 과정에서의 정보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서다.

군은 현재 군청과 군립도서관, 증평읍사무소, 도안면사무소 등 모두 5곳에서 무인민원 발급기를 운영 중이다.

이번에 적용한 장애인 편의 기능은 △화면 낭독 △음성 안내 △화면 확대 △터치 키패드 보조 기능 등이다.

시각장애인은 음성 안내를 통해 메뉴를 확인할 수 있고, 고령자나 저시력 이용자는 확대 기능을 활용해 더 쉽게 화면 정보를 인식할 수 있다.

터치 조작이 어려운 이용자를 위한 보조 기능도 적용해 이용 편의를 높였다.

군은 앞서 무인민원발급기에 외국어 UI(사용자 인터페이스) 지원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영어·중국어·일본어·베트남어·태국어 등 5개 국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1500명에 이르는 등록 외국인의 쉽고 정확한 민원서류 발급을 도모하려는 조처다.

군 관계자는 "작은 배려가 군민의 큰 편리로 이어질 수 있다"며 "누구나 불편 없이 행정서비스를 이용하도록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sklee@news1.kr